만델라 영결식, 사상 최대 규모로 거행될 듯

2013-12-10 15:09
91개국 정상과 10명의 전 국가 수반 참석 예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대통령 영결식은 사상 최대 규모로 거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남아공 정부는 9일(현지시간) 오후 발표한 성명에서 “오늘(9일) 정오 현재 91개국 수반ㆍ정상들이 10일 요하네스버그 FNB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공식 영결식에 참석한다고 확인했다”며 “우리 정부는 지금 (만델라 타계를)애도하고 (그의 삶을) 기리는 시기에 참석하는 모든 지도자들과 유명인사들, 각국 대표들을 따뜻이 환영한다”고 밝혔다.

남아공 국정홍보처에 따르면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 영결식은 10일 거행된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 리위안차오 중국 국가부주석 등이 헌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