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북아 지방정부 경제·문화융성 협력 주도
2013-12-10 13:57
동북아자치단체연합, 경제·인문교류분과위원회 개최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도 하얏트호텔에서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5개국(한국,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70여명의 회원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경제·인문교류 분과위원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문교류가 경제 분야로 이어지고, 경제통상이 인문교류로 전파되어 경제와 인문교류의 상호융합을 통해 함께 공동 번영하는 동북아 시대를 열어갈 전략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동북아 지역 주요 지방정부 회원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 하에 개최된다.
특히 경북도는 실크로드 프로젝트, POST 경주-이스탄불 엑스포, 한·중 인문교류, 한·중·일 지방정부회의, 새마을 인문교류 세계화 등의 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인문과 경제의 융합 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성과를 동북아 지역 지방자치단체들과 공유한다.
향후 국제적 네트워킹과 경제ㆍ문화융성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틀을 형성하는 한편, 세부적인 협력과제를 모색하는데 주된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경제통상분과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경제와 문화가 융합된 경제·인문교류분과위원회로 개최된 이번 회의를 통해 경북도의 의욕적인 문화융성 세계화 프로젝트와 경제적 실리의 창조ㆍ융합 전략을 구체화하고 더욱 내실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회의는 최광식 전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실크로드와 한류로드’라는 주제로 특별강연과 함께 본회의에서는 중국 닝샤후이족자치구, 일본 효고현 등 8개 자치단체에서 문화융성 및 인문교류와 연계한 역사·전통마을 지속가능한 발전사례, 마을기업·협동조합 우수관리 발전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한편,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경제·인문교류분과위원회는 1998년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 총회 시 경상북도가 경제통상분과위원회의 코디네이터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통상촉진세미나, 투자정책 정보교류회, 수출상담, 특산품 및 우수상품 전시 등 동북아 자치단체들의 경제ㆍ통상 협력을 주도해 오고 있다.
지난 9월 경제와 인문의 융합을 통한 창조융합경제 달성 및 동북아 문화융성과 공동번영 확산의 경북도 비전과 전략에 따라 경제·인문교류분과위원회로 확대 개편되어 운영되고 있다.
주낙영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동북아자치단체연합(NEAR)을 통해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생과 공동번영의 가치를 실현해 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회의를 통해 새롭게 열어가는 동북아지역 경제와 인문교류의 무대에서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공동실현을 위해 지방정부간의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