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항공기 소음정보,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확인

2013-12-10 11:00
김포·인천공항 등 6곳 서비스, 편의 개선 기대

공항소음정보시스템 공항별 소음 등고도. [이미지 제공 = 국토교통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공항공사는 공항 주변 항공기 소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공항소음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시스템은 지난 1994년부터 축적된 소음대책 사업 관련 내용과 항공기 소음 측정 데이터 등을 데이터베이스화 했다. 이를 바탕으로 항공기 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위치·수치정보와 소음지도를 제공하게 된다. 소음대책 관련 각종 법규와 고시정보·홍보자료도 모바일 웹서비스와 함께 제공된다.

그동안 소음대책사업 대상여부 조회나 사업신청을 하려면 유선으로 확인하거나 공항공사를 직접 방문해야했다. 앞으로는 온라인 서비스가 가능해져 편의가 개선될 전망이다.

시스템은 소음대책지역으로 지정된 김포·인천·김해·제주·울산·여수공항 등 6개 공항에 대해서만 서비스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계기로 정부 공항소음 저감정책 홍보와 국민 서비스 개선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공항 소음정보를 더욱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