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로맨틱한 오색별빛정원전' 개최

2013-12-10 11:19

아침고요수목원 내 나무와 꽃에 설치된 다양한 색깔의 전구 100만가 겨울 밤을 수놓고 있다.<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은 내년 3월 16일까지 '사랑'을 주제로 '제7회 오색별빛정원전'을 연다.

수목원 내 50m의 핑크빛 '사랑의 터널'을 지나면 천사와 교회가 어우러지는 '하늘정원'을 만날 수 있다.

또 3m 높이의 대형 꽃과 말이 끄는 마차 모양의 조명시설물도 볼 수 있다.

수목원 내 정원마다 2m 높이의 하트를 비롯해 다양한 모양의 조명시설물로 꾸며진 포토존도 마련됐다.

아침고요수목원 내에는 50m의 핑크빛 '사랑의 터널'이 마련됐다.<사진제공=아침고요수목원>


수목원 측은 식물들의 휴식에 방해되지 않도록 정원전에 필요한 전구 100만개를 LED전구로 사용했다.

'오색별빛정원전'은 일몰시간부터 오후 9시까지 열리며, 토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한정현 아침고요수목원 본부장은 "오색별빛정원전을 시작할 당시 국내에 이렇다할 겨울 빛축제가 없었으나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빛축제가 열리고 있다"며 "겨울 빛축제의 선발주자로서 새롭고 다양한 빛축제의 장이 되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정원전'은 현재까지 120만명의 관람객이 찾아준 대한민국 겨울 빛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