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로봇랜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중국 큰손 인천시와 투자 협의중
2013-12-10 10:22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로봇랜드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로봇랜드 민간개발사업에 중국 큰손들의 투자가 활발히 논의 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10일 중국의 투자자들과 로봇랜드 민간개발사업에 관해 약 27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협의중에 있다고 밝혔다.
로봇랜드 조성사업의 민간투자사업 부지는 총사업부지(76만7000㎡)의 60%인 47만2000㎡로 테마파크,워터파크등 유원시설과 주거 상업 숙박 업무등 부대시설등이 들어서며 약5천억원의 사업비가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인천시는 중국의 투자자들이 이미 착공돼 진행중인 로봇대학원 ,로봇연구소,로봇산업지원센터등 로봇진흥시설에 사업에 대한 믿음이 생긴데다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등 교통인프라가 잘 갖춰진 청라지역에 사업지가 위치한 것도 마음을 움직인 요소가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의 한 관계자는 “민간투자 사업부지를 중국투자자측에 매각하는 방안,시가 부지를 제공하고 중국투자자측이 시설투자를 하는방안등 다각도에서 투자자측과 협의중에 있다”며 “아직은 협상 단계라 확정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내년초 MOU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