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와 대한수학회가 공동주관하는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포럼'이 오는 10일 오후 5시 JW 메리어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지난 11월 15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지원에 관한 결의안' 채택을 기념하고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한 우리나라 수리과학 역량의 세계적 수준으로의 도약 및 수학문화 확산을 기대하며 준비됐다.

금번 포럼에는 수학계, 과학계, 언론, 국회, 정부부처 등에서 참가, 수리과학 및 기초과학 진흥을 위한 발전 전략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고 이를 통해 과학기술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수리과학 및 기초과학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알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부는 채수찬 KAIST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의 '미래를 여는 수학'에 대한 기조발제로 시작되고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민경찬 연세대, 교수 2014 세계수학자대회 조직위원회 자문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국가수리과학기술을 진흥시키기 위한 발전방향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2부는 국회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지원에 관한 결의안채택 기념행사로,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민병주의원(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비례대표)을 비롯한 국회의원 및 초청 내빈의 축사와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정부 및 국회의 지원 경과보고가 진행된다.

특히, 수학의 대중화와 수학문화 확산의 일환으로 방송인 손범수, 진양혜 부부를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홍보대사로 위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