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ㆍKAIST, 사회적기업가MBA 2기 선발… 다채로운 이력 눈길
2013-12-10 09:14
SK는 혁신적 사회적기업가 양성을 위해 올 초 개설한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2기 신입생 전형을 통해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했다고 10일 전했다.
KAIST 사회적기업가MBA는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로 다양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있는 인재양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개설된 풀타임 MBA 코스로, SK가 수업료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고 KAIST가 수준 높은 경영교육과 사회적기업 창업에 특화된 커리큘럼 및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전문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 9월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그룹면접, 개별 심층면접을 통해 진행된 사회적기업가MBA 2기 신입생 전형은 사회혁신에 대한 비전과 신념, 창의적 문제 해결력, 창업의지와 역량 등 사회적기업가 자질을 심층적으로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그 결과, 특화된 선발 과정을 거친 합격자의 40%가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현재 경영 중이거나 일반 영리기업 창업 경험이 있는 창업 경력자들로, 사회혁신에 대한 비전과 열정만큼 창업역량도 강한 인재들이 대거 선발됐다.
특히 합격자 중에는 대기업, 광고회사 등의 중간관리자 출신으로서 사회적기업 창업가로 변신을 도모하는 경력 전환자들도 눈에 띄었다. 이 외에 계산통계, 산업디자인, 재즈음악, 보석디자인 등 다채로운 이력을 지닌 합격자들의 비중도 작년보다 높아졌다.
2기 신입생들은 오는 ‘14년 1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이후 2월 봄학기 개강과 함께 경영과목 및 창업트랙 과목이수, 해외현장연수, 학기별 사업진척 과정을 담은 사업계획서 발표 등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준비에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