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ㆍ코레일, 철도파업 강력 대응

2013-12-09 21:49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경찰과 코레일이 철도노조 파업에 강력히 대응하고 있다.

9일 코레일은 철도노조 간부를 제외하고 파업에 참여한 조합원 4213명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미 직위해제된 노조 집행부를 포함하면 파업에 가담한 4356명 전원이 직위해제됐다.

직위 해제된 직원은 모든 직무에서 배제되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된다.

또 경찰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코레일로부터 고소·고발된 철도노조 조합원 전원에 대해 10일까지 소환 통보할 계획이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철도노조 대전지방본부 집행부와 조합원 등 24명에게 오는 12일까지 출석할 것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박근혜 대통령도 철도 민영화를 하지 않겠다고 공약을 내걸었고, 국민의 여론에 따라 이를 막기 위해 투쟁했을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