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연말연시 특판ㆍ할인혜택 봇물
2013-12-09 14:46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연말을 맞아 금융사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은행에서는 특별판매 상품을 내놨거나 연말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환전이벤트를 선보였고 카드사에서는 스키장할인혜택 등을 준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연 2.85% 금리를 제공하는 ‘해피 크리스마스 키위정기예금’을 오는 24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기로 했다. 금리는 연 2.85%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1인당 1계좌에 한해 최고 2000만원까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어 소액자금 운용에 적합하다”며 “총 3000억원 한도 범위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내년 1월 10일까지는 우리토마스적금, 우리드림하이적금 및 우리톡톡미즈적금을 새로 가입한 고객에 한해 연 0.1%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준다.
같은 기간 내 우리은행도 최대 70%까지 환율을 우대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환전 시 신라면세점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환전고객이 원하는 경우 최고 5억원까지 보장해주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한국씨티은행도 이 기간 하이브리드 카드인 '씨티 체크+신용카드'를 발급 받는 고객에게 국제현금카드 발급수수료 3만원을 면제해준다. 더불어 국제현금카드를 발급 받는 고객에게는 미화 1000불 상당액까지 환전 수수료 100% 우대 및 기타 통화 50%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전국 스키장 9곳에서 할인해주는데 특히 엘리시안강촌리조트에서는 회원을 포함해 4명까지 리프트·장비 대여료를 최대 50%까지 깎아준다. 매주 수요일에는 레이디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리프트권 1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각종 이용 요금을 10~50% 할인해준다.
BC카드 고객들도 오크밸리의 리프트권 및 장비임대료를 30~60% 싸게 이용할 수 있다. 보광휘닉스 용평리조트, 대명리조트 등 전국 10개 스키장이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