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천호 인천강화군수, 『작지만 강한 농업, 부자되는 농업』육성

2013-12-09 12:33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유천호 인천시

작지만 강한 농업 부자되는 농업육성(고추육묘장 방문)

강화군수는 농업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기하고 농촌의 삶의 질 향상과 차별화된 농특산물 생산 등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2014년에 더 높은 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다.

강화군이 2013년 농업분야에 투자한 예산은 512억 7천만 원으로 국비 272억(53%), 시비 98억(19%), 군비 144억(28%)으로 대부분이 국․시비 매칭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이다. 순수 군비사업은 지역협력사업외 2개사업 20억 원으로 농업분야 전체예산의 약 4%에 해당한다.
국가재정이 어려운 상태에서도 농업관련 예산을 512억 7천만 원을 확보한 것은 안전행정부과 농림축산식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우리 군의 실정과 농가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등 다방면으로 발로 뛴 성과다.
2014년도 농업분야 국비예산 177억 원과 시비 56억 원 등 총 233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강화군에서 신청한 예산의 78% 수준으로 내년도 추경예산에 농업인이 꼭 필요로 하는 저온저장고, 도시근교농업 등 더 많은 예산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도시근교 농업지원으로 농가소득 증대 도모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시설채소 등 생산기반시설을 중심으로 2013년에는 비닐하우스지원 400농가(30ha) 2,950백만 원 지원, 2014년도는 609농가(45.9ha) 7,634백만 원으로(국시비 30%, 군비 30%, 자부담 40%) 전년도보다 46억 원을 확대 지원하여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다.

 토양 생명력 키우고 친환경 농업 육성
우리 농산물의 품질개선사업을 위해 유기질 비료지원은 2013년도는 7,535농가에 2,113백만 원, 2014년에는 2,645백만 원(국비 1,058, 시비 539, 군비 530, 자부담 530)을 지원할 계획으로 친환경비료 지원으로 토양환경 개선 및 농산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고품질 강화섬 쌀의 맛좋고 지속․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못자리 인공상토는 67만포 및 벼 병충해 사전방제를 위한 묘판 처리용 저 농약 약제비를 국비로 확보해 군비 포함 4억 2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강화의 특산물 중 하나인 인삼의 명품화를 위해 금년도 인삼재배 147농가에 인삼개량 해가림시설 등 지원과 2013년 처음으로 강화고려인삼축제를 개최해 『강화인삼 옛 명성을 알리고, 강화인삼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강화섬배, 강화인삼, 난 화훼류』포장재 및 물류비를 지원해 농산물의 해외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 농업기반 구축으로 탄탄한 경쟁력 확보
2013년도에는 예년에 지원이 없었거나 중단되었던 저온저장고 451동과 보행관리기 1,318대를 대폭 지원해 농산물 품질향상과 농촌인력의 고령화 문제 해소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으며, 시설원예품질개선사업으로 국·시비 및 군비 28억 원을 확보,『자동개폐기, 관수시설, 무인방제기, 환풍기』 등을 지원하여 고소득 농업의 기반을 다졌다.
또한, 농업인들의 농업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농촌 주변 환경 정비사업과 가뭄대책 추진, 저수지 정비관리, 농수로 정비 포장 등 농업간접자본 확충에도 175억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농작업에 지장이 없이 안정적인 농업을 위해 농민은 우수한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었다.
이외에도 농로 교차점 회전반경 확장 112개소, 3억4천만 원을 투입하여 각종 사고예방과 군민의 안전한 영농활동이 가능해졌다.
한편, 농업인의 복지향상과 숙원사업인 농업인 종합회관(989㎡)을 신축하여 농업인단체 기능 수행 및 신선하고 저렴한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과 판로확대의 기반을 마련하고, 북부지역 농업인의 숙원사업인 농기계은행 북부분점(721㎡)을 신축하여 농작업 기계화 대체효과 및 고가의 농기계 구입자금으로 인한 농가부채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유 군수는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한 특화품목 육성, 지역의 경쟁력 있는 소득원 개발을 통한 『작지만 강한 농업, 부자되는농업』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