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경찰, 출범 후 50일간 7000여 건 조치

2013-12-09 10:32

외래관광객 불편해소를 위해 지난 10월 16일 출범한 관광경찰. 관광경찰은 출범 후 50일동안 불법행위 단속·적발 65건, 불편사항 처리 53건, 정보 제공 및 길 안내 6913건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외래관광객 불편 해소를 위해 출범한 관광경찰이 활동 50일동안 총 7000여 건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 이하 문체부)와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지난 4일까지 50일 동안 활동한 관광경찰의 실적을 발표했다. 

문체부와 경찰청에 따르면, 관광경찰은 동 기간 동안 총 7000여 건의 활동을 펼쳤다.

이 중에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길 안내 6900여 건과 함께 관광 관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적발 65건이 포함돼 있다.

관광경찰이 적발한 불법행위는 주로 무자격가이드 활동, 상점에서의 가격 미표시 행위, 콜밴 불법 영업, 택시의 바가지요금 부과나 운전자격증명 미게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광경찰은 단속·적발한 59건은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고 6건은 수사 중이다.

관광경찰이 외래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서비스를 제공한 것도 53건에 달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앞으로는 관광경찰을 통해 관광객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관광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근절하기 위한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친절한 관광경찰, 행복한 한국관광’을 목표로 출범한 관광경찰은 서울시 내 주요 관광지에서의 범죄예방 및 기초질서 유지, 불법행위 단속, 관광안내, 불편사항 처리 등 관광 관련 업무를 전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