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일 우리 방공식별구역 확대안 발표

2013-12-07 15:11

정부는 우리 방공식별구역(KAIDZ) 확대안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국방부가 8일 오후에 국방부 청사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확대안에는 이어도와 마라도 홍도까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KADIZ의 남쪽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정하는 우리 비행정보구역(FIR)까지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FIR의 최남단은 이어도 남쪽 236㎞ 상공까지 내려가 있으며, 마라도와 홍도 영공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KADIZ 확대 방침 최종 결정 후 이틀간 서울 및 주요국 현지의 외교채널을 통해 이 같은 결정안을 주변국에 설명하면서 협의하는 절차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