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이민호 박신혜 재회 "어떤 핑계를 대서든 네 옆에 있을게"

2013-12-06 15:03

상속자들 이민호 박신혜 재회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경영 상속자’ 이민호와 ‘가난 상속자’ 박신혜가 재회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극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18회에서 차은상(박신혜)은 아침 일찍 학교로 갔다. 앞서 은상은 맞닥뜨려진 현실을 피하기 위해 사라졌고, 김탄(이민호) 역시 사랑하는 은상의 행복을 위해 이별을 선언했다.

갑자기 나타난 차은상의 모습에 김탄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은상은 “공부 많이 했냐. 나는 못 해서 걱정이다. 전에 묻고 싶었는데 얼굴이 그게 뭐냐. 무슨 일이 있었냐”고 아무렇지 않게 물었다.

김탄은 그런 차은상이 야속한 듯 “네가 떠났지”라고 말했다. 차은상은 “이제 왔는데...나 이제 도망 안 칠거다. 일단 기말고사를 볼 거다. 그러고 나서 어떤 핑계든 대 볼게. 그래서 네 옆에, 여기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김탄은 은상을 껴안으며 "좋아한다. 보고 싶었다. 죽을 것 같았다. 그러니까 다시는 나 버리지 마라"라고 했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23.9%(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이전 방송보다 1.5% 포인트 오른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