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 타계> 중국 "만델라 전 대통령은 중국의 오랜친구" 깊은 애도
2013-12-06 11:04
CCTV, "그는 갔어도 중국과 남아프리카 공화국 우정의 노래는 영원할 것"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정부도 6일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 대통령의 타계소식에 깊은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만델라는 중국의 오랜친구이며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우호관계 수립과 발전에 역사적 기여를 했다"며 "그의 사망소식에 애도를 표하고 남아공 정부와 국민, 그의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만큼 탁월한 정치가"라고 높게 평가하고 "남아공에서 '국부'로 추앙받았을 뿐 아니라 전 세계인의 존경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중국 언론매체들도 그의 타계소식을 헤드라인으로 신속히 전하며 애도의 메시지를 보냈다.
중국중앙(CC)TV는 "만델라 전 대통령과 중국인의 우정은 오래전부터 이어져왔다"면서 "비록 그는 멀리 떠났지만 중국과 남아프리카 우정의 노래는 영원히 이 세상에서 울려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