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기술 공공구매로 중소기업 육성

2013-12-05 16:58

국토진흥원과 국토부 산하 11개 기관은 5일 공공구매협의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국토진흥원]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토교통부 산하 11개 공공기관과 국토교통 연구ㆍ개발(R&D) 성과 및 신기술의 공공구매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토부의'R&D 지원확대를 위한 창조적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방안'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에는 △국토교통 R&D 성과 및 신기술 현장적용과 우선구매 △기술사업화를 위한 추가개발 과제 발굴 △중소기업 제안 기술의 적용성 검토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협력사항이 담겨져 있다.

국토진흥원은 국토부 산하 공사·공단, 지방청 등과 '공공구매 협의체'를 구성해 기존에 개발된 신기술ㆍ신제품뿐 아니라, 새로 개발할 기술에 대한 단계별 활용방안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공공구매 활성화는 국토부에서 우수기술·제품에 대해 우선적용과 구매를 권고하고, 공공기관(발주기관)이 선택적으로 수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또 신규개발이 필요한 과제를 발굴해 구매조건부 개발 형식으로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정부 및 공공기관이 우수 기술·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첫 고객이 되어 공공구매가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