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연금저축, 최고 상품은 어디?
2013-12-05 16:00
수령액 미래에셋생명 1위, 삼성생명ㆍ한화생명ㆍ신한생명 순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연말을 맞아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 혜택이 있는 연금저축보험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으로 가입이 가능한 온라인 전용 연금저축 상품들이 쏟아지면서, 각 상품별 연간 수령액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5일 생명보험사 중 온라인 연금저축을 판매하고 있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신한생명, 미래에셋생명 등 총 4개사의 상품을 비교해 본 결과, 30세 남성이 매월 34만원으로 20년납, 55세 연금개시, 종신연금(10년 확정보증) 수령시를 가정했을 때 미래에셋생명의 다이렉트연금저축이 69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되기 때문에, 월 납입액을 34만원 수준으로 납입하면 소득공제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다만 이는 11월말 기준 공시이율을 적용한 것이기 때문에, 각 보험사가 공시이율을 조정하면 수령액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최근 생보업계는 온라인을 통해 가입이 가능한 다이렉트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교보생명은 최근 온라인 자회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 홈페이지를 정식으로 오픈해 연금저축을 판매 중이며, 한화생명도 온라인 '온슈어' 브랜드를 출범해 영업중에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연금저축은 보장이 없기 때문에 공시이율과 연금 개시 시점의 연금액이 큰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일반적으로 공시이율이 높으면 연금액도 높아지지만, 보험사별로 사업비가 다르기 때문에 연금액을 최종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