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방은진 “아역 강지우, 감정 디렉션 매우 잘 소화”
2013-12-04 18:40
방은진 감독은 4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집으로 가는 길’(감독 방은진·제작 CJ엔터테인먼트 다세포클럽)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먼저 아역이 4~6세 성장기를 표현할 수 있는 5살 아역 오디션을 굉장히 많이 봤다”고 캐스팅 과정을 소개했다.
이어 “강지우 양은 광고를 조금 했던 친구로 영화는 첫 작품이었다”며 “감정을 바꾸라는 디렉션을 매우 잘 알아들었다. 촬영을 하는 동안 정말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방 감독은 “이정범 감독의 ‘우는 남자’에 제가 강력 추천하기도 했다”며 “앞으로 주목해야할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집으로 가는 길은 지난 2004년 프랑스 오를리 공항에서 마약범으로 오인된 대한민국 평범한 주부와 아내 송정연(전도연)을 구하기 위해 호소하는 남편 김종배(고수)의 756일 간의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다. 방은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한국과 프랑스, 도미니카 공화국 등 로케이션으로 제작됐다. 리얼리티를 위해 현지 배우와 실제 교도소 수감자 및 교도관이 출연했다. 강지우, 최민철, 이동휘 등이 출연했다. 오는 11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