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와 나' 채정안 "크리스마스, 이범수와 뜨겁게 보낼 것"

2013-12-04 15:20

'총리와 나' 채정안[사진 제공=KBS]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채정안이 독특한(?) 크리스마스 계획을 밝혔다. 

채정안은 4일 오후 2시 서울 장충동 엠버서더호텔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총리와 나'(극본 김은희·연출 이소연)의 제작발표회에서 크리스마스 계획을 묻는 질문에 "총리님(이범수)과 뜨겁게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사랑에 있어서 만큼은 바보 천치가 따로 없는, 권율의(이범수)의 그림자로 그의 대학 후배이자 국회의원 시절부터 보좌해온 최측근 서혜주 역을 맡은 채정안. 때문에 그는 "현장에서 이범수씨와 함께 보내겠다"고 답한 것.

이에 대해 이범수는 "겨울철에는 누구든지 뜨겁게 보내야 한다"고 눙을 쳤다. 이어 "우리 촬영 현장은 에너지가 넘치고 재미있다. 그 어떤 작품보다 편안하다. 이런 팀은 처음인 것 같아서 감사한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범수가 맡은 권율은 7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후 세 아이들을 혼자 키우고 있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연소 청렴강직한 국무총리다. 세상에서 제일 옳은 말을 제일 재수 업게 하는 남자이자 일 밖에 모르는 빵점 아빠다. 우연치 않게 마주친 남다정(윤아)과 사랑에 빠지며 좌충우돌한다. 

'총리와 나'는 빈틈 없는 총리 권율(이범수)와 빈틈 많은 삼류 연예정보지 스캔들 뉴스 열애 담당 기자 남다정(윤아)의 코믹 반전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9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