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기지 발전종합계획 변경(안) 공청회 열려
2013-12-04 14:28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오는 9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반환기지 발전종합계획 제5차 변경(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변경(안)에는 미군기지 공여로 낙후될 수밖에 없었던 지역의 개발을 위해 정부가 마련한『발전종합계획(‘08∼’17)』사업시행 5년을 맞아 시․군으로 부터 사업계획 신청을 받은 결과를 반영했다.
교육연구시설로 계획돼 지자체-대학간 MOU를 체결했다가 취소된 파주시 애드워드, 자이언트 등의 반환기지를 민간투자자가 투자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주거, 상업, 유통, 정보통신 등의 복합계획을 담을 수 있도록 했으며, 동양대 유치가 확정된 동두천 캠프 캐슬에 대한 계획변경, 신규 제안된 파주 롯데프리미엄 아울렛 주변「세븐페스타」및 양주 역세권 개발 등을 반영해 지자체 맞춤형 개발 사업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청회를 거쳐 마련된 제5차 변경(안)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최종 확정되면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시ㆍ군의 민자 유치가 탄력을 받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5차 변경(안)은 경기도 북부청 균형발전과에 비치돼 열람이 가능하며, 도민들은 방문 또는 우편, 모사전송(031-8030-2619), 전자메일(ksj113@gg.go.kr) 등의 방법으로 의견 제출과 공청회에 발표 신청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청회에서는 이웃사랑의 계절인 12월을 맞아 道-한국마사회가 공동 지원하는「장애청년 꿈을 잡고(Job Go) 프로젝트」를 통해 바리스타가 된 장애청년들이 직접내린 커피를 제공해 따뜻한 온정과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김진수 경기도 균형발전과장은 “이번 발전종합계획 변경(안)은 지자체 맞춤형 개발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계획을 담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경기도는 민자 유치에 유리한 투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법 개정 노력 중인 세제감면과 낙후지역 재정지원을 위한 국비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여 반환기지가 기회의 땅 희망의 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