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힐스테이트 회사보유분 임대 개시
2013-12-04 12:32
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정부의 8.28전월세대책에도 불구하고 전셋값 고공행진은 지속되고 있다. 가을 이사철이 겹치는 등 전세수요 자체가 크게 줄지 않은데다 공급 역시 전세난을 완화시킬 정도로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영종도 하늘신도시에 위치한 영종힐스테이트(인천시 중구 중산동 1887-2)가 회사보유분에 대한 임대를 시작해 전세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모든 아파트가 112㎡(공급면적 기준)으로 구성된 이 단지의 임대료는 가구당 1억원이다.
임대조건은 최근 건설사들의 미분양 해결책 중 하나인 전세금 반환보증 임대상품 등과는 달리 현대건설을 임대인으로 하는 전세임대다.
이 때문에 회사 명의의 선순위 근저당 설정이 전혀 없어 임차인은 확정일자 등을 통해 임차보증금을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영종힐스테이트는 1628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대지면적만 7만2182㎡으로, 건폐율이 13.41%에 불과해 조경공간이 전체면적의 40%에 이른다.
단지 내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연회장, 북카페 등의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됐다. 주차장은 100% 지하주차장으로 설계됐다. 주차대수도 가구당 1.3대로 넉넉한 편이다.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주변에 인천과학고와 인천국제고, 하늘고 등이 있다. 이 때문에 인천에서는 자녀 교육을 위해 영종도로 이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기존에 부족했던 교통 인프라도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2010년에 개통된 인천국제공항철도를 이용하면 김포공항과 서울역까지 각각 33분, 53분이 소요된다.
지역주민에게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1일 1회 왕복 기준으로 인천국제공항고도로 무료통행(북인천 IC) 및 인천대교의 통행료 할인(약 60% 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병원 2곳 등의 근린시설을 포함한 대규모의 마트가 최근 입점해 가장 큰 문제점 있었던 생활편의시설 부족 문제가 개선됐다. 문의 (032) 751-0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