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미터 동파율 0%대 진입 문제없다
2013-12-04 10:27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내년 2월까지 동절기 인정검침 확대 시행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 김기형)는 올해 수도미터 동파율 0%대 진입을 목표로 올해 12월 검침분부터 내년 2월 검침분까지 ‘동절기 인정검침 제도’를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이는 기상청에서 올해 겨울이 일찍 찾아오고 유난히 긴 겨울을 예상하는 한편, 12월에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더 춥고 폭설을 예보하고 있음에 따른 동파방지 조치의 일환이다.
동절기 동파방지 인정조정 대상은 지난 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미터 2회 이상 동파수용가, 소규모 공동주택, 계량기가 벽체에 설치된 수용가 등 동파 취약 수용가 및 기타 사업소장이 동파방지 인정검침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수용가에서 올해에는 그 관리대상을 확대해 공가(空家) 등 장기 미사용 수용가를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동파 원인을 보면 심도부족, 위치 부적정, 공가세대 등 여러 유형이 있으나 물리적인 조치가 필요한 수도전을 제외한 공가세대 동파율이 20%정도를 차지하고 있음에 따라 올해부터는 기존의 인정검침 대상 가구 1,156전과 장기 미사용(0톤) 가구 7,578세대로 확대 시행하게 된 것이다.
2014년도에는 2,911건(1억1천6백만원)을 목표를 정하고 인정검침을 확대 시행하여 동파 수도미터 교체비 45백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11월 현재 동파방지를 위해 동파방지 및 디지털 수도미터를 9,522가구에 설치했으며, 동파방지팩 및 보온덮개는 1만3114전에 설치하고, 보호통 뚜껑 및 교체는 3,124전을 정비하는 등 동파방지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동파방지 주민홍보를 위해 SMS로 1만9156건의 문자 발송, 지역 케이블 TV 방송 9회, 4개 소식지 게재, 홍보물 28만2451장을 배포하는 등 동절기 동안 홍보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