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장기 뜯어 먹고 피묻은 아베' 광고천재 이제석의 광고 화제
2013-12-03 15:50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아베 총리가 일장기 안의 붉은색 원을 뜯어 먹어 입과 턱, 흰색 와이셔츠에 피를 묻힌 자극적인 사진이 화제다.
'광고 천재'로 불리는 이제석(31) 씨가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를 규탄하는 광고다.
이씨는 이 광고를 일본어로 제작해 일본 전역에 배포할 계획이다. 단순히 국내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차원이 아닌 일본 국민의 의식을 바꾸기 위한 광고로 카피를 일본어로 바꿀 예정이다.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인 그는 세계 3대 광고제의 하나인 뉴욕 윈쇼 페스티벌 최우수상, '광고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클리오 어워드 동상, 미국광고연합의 애디어워드 금상 등 50개의 상을 휩쓸어 세계 광고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미국 뉴욕에서 활동할 당시 아프리카 아동이나 장애인을 위한 자선 광고, 반전(反戰)·평화 광고 등을 통해 '광고 천재'로서의 감각을 선보여 선풍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