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온정의 바자회' 열어

2013-12-03 10:37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녹십자 R&D센터에서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온정의 바자회’가 지난달 29일 개최됐다[사진제공=녹십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녹십자는 봉사배려와 인간존중이라는 기업정신 실천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온정의 바자회’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은 녹십자의 ‘온정의 바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전국의 지방사업장 및 오창, 화순ㆍ음성공장의 행사에 이어 29일 녹십자 R&D센터까지 릴레이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임직원들이 기탁한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주방용품ㆍ유아용품 등 2000여 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임직원들의 열띤 호응으로 성황리에 모든 판매가 종료됐다.

이날 개최된 바자회를 통해서만 수익금이 약 4700만원에 달했으며 지방사업장과 공장 등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약 8200만원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제 쓰임새를 다할 수 있는 물품들을 활용하여 회사 핵심가치인 봉사배려와 인간존중의 기업정신을 실천하고자 22년간 행사를 개최해왔다”며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수익과 먹거리 행사, 경품행사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한해 동안 조성한 불우이웃돕기 기금과 물품을 ‘녹십자 사회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각종 사회 복지시설과, 본사 및 사업장이 속한 각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과 외국인노동자 등을 비롯한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