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방공식별구역' 당정협의 연기
2013-12-02 20:20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우리 측의 방공식별구역(KADIZ) 확대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당초 3일 오전 개최될 예정이었던 정부와 새누리당 간 당정협의가 연기됐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2일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정부 측에서 '준비를 더 해서 정리를 하자'면서 당정협의 연기를 요청해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KADIZ 문제와 관련한 당정협의는 이번 주말이나 내주 초쯤 다시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전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보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제주도 남단의 KADIZ를 비행정보구역(FIR)과 일치시키고,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에 들어간 마라도와 홍도 인근 영공은 KADIZ에 포함하는 방안을 잠정적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