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촬영장서 초콜렛 발견, 향수 느끼며 연기해"
2013-12-02 15:27
김현중이 2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KBS2 새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극본 채승대·연출 김정규·이하 '감격시대') 쇼케이스에서 "1930년대의 상하이 우리나라보다 50년 정도 앞서 있다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람이 사는 시대이기 때문에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캐릭터마다 분노나 사랑 등 여러가지 감정이 있기 때문에 그때와 지금이 다른 것 없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1일 늦은 시간까지 촬영을 마치고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김현중은 "촬영장에 초콜렛이 있더라. 그 시대에 초콜렛이 있었냐고 물어보니까 그 시절 중국에는 유통이 되고 있었다고 하더라. 향수를 느끼면서 자연스럽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감격시대'에서 병약한 여동생을 돌보여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자신의 모든 것을 거는 열혈순정남 신정태 역을 맡았다.
한편 '감격시대'는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감성로맨틱누아르'다. '예쁜 남자' 후속으로 내년 1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