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납치 사건, 호남형이 왜?

2013-12-02 14:41

왕가네 식구들 납치 [사진=KBS2 '왕가네 식구들'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S2 '왕가네 식구들' 납치 사건이 화제다.

1일 방송된 '왕가네 식구들' 28회에서는 왕호박(이태란)이 납치를 당한 모습이 그려졌다. 그런데 왕호박을 납치한 사람은 다름 아닌 호남형(최재웅).

호남형은 왕봉(장용)의 제자로 지금까지 왕호박에게 복싱과 호신술을 가르쳐 주며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게 도와줬었다. 하지만 이날 호남형은 왕호박을 납치하는 것도 모자라 허세달(오만석)에게 1억을 가져오라고 협박하고 감금하는 등 지금까지 친절했던 모습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금껏 호남형은 왕호박과 묘한 기류를 형성하며 왕호박과 로맨스를 만들어갈 남자로 추측되어 왔다. 특히 스승의 딸을 납치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을뿐더러 납치범이라고 하기엔 다소 어설픈 모습을 보여 향후 이야기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