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로증, 노화가 얼마나 빨리 진행되길래…20대 못 넘기고 사망

2013-12-02 11:22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강동원과 송혜교 김애란 작가의 동명 베스트 셀러를 영화화 한 '두근두근 내 인생' 출연을 확정지어 화제다.

김애란 작가의 원작 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선천성 조로증 소년과 자신들보다 빨리 늙어가는 아들을 지켜보는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그린 것이다.

이와 동시에 극중 강동원-송혜교 부부의 아들이 앓고 있는 '조로증'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로증(早老症)은 이름 그대로 빨리 늙는 병으로  DNA 문제로 인해 노화가 빨리 진행되는 병이다. 종류에 따라 베르너 증후군과 프러제리아 증후군으로 나뉘는데 전자는 중년의 나이에 노인처럼 되는 것이고 후자는 아동의 나이에 노인처럼 늙어버리는 질병이다. 

몸이 작고 치모가 없으며 피부에는 주름이 많고 흰털이 많아서 외관상 노인처럼 보인다. 또 고혈압증, 협심증, 뇌경색 등이 발병하며 대부분 10대에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