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서 '향초' 아이템 주목… 캔들숍 증가 추세

2013-12-01 19:44

캔들나무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최근 향기 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캔들(향초)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요즘들어 주요 상권마다 속속 생겨나는 캔들숍을 쉽게 볼 수 있다.

'홈프레그런스(Home Fragrance)'로 불리는 향기 사업은 생활공간의 환경을 중시하는 젊은층과 여성고객들이 점차 늘면서 큰 관심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의 홈프레그런스 관련 제품 매출을 보면 2010년 82%에서 2011년 58%, 2012년 65%로 매년 급증세다. 올해는 전년대비 76%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향초 제품들의 매출 신장률은 더욱 두드러진다. 롯데백화점에 입점한 향초 브랜드들의 매출 증가는 2011년 19.6%, 2012년 40%, 2013년 9월 기준 41% 등으로 집계됐다. 향초가 주목받는 이유는 멋진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인테리어 효과에 아로마향 등 기능성을 접목시킨 것이 꼽힌다.

캔들 제품을 구매하려면 몇 가지 상식이 필요하다. 우선 제조시 사용되는 왁스에 소이왁스, 비즈왁스, 팜왁스 등 천연성분이 들어갔는지 따져야 한다.  반면 파라핀왁스, 젤왁스과 같은 화학성분의 왁스는 인체에 해로울 수도 있다.

캔들숍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 뒤 구매가 가능하다. 미국 향초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독립브랜드로 사업 중인 양키캔들과 캔들나무가 대표적이다.

이 가운데 글로벌 멀티 캔들숍을 표방하고 있는 '캔들나무(www.캔들나무.kr)'는 세계의 유명 브랜드 10여개와 국내 독점 계약을 맺고 이들 제품을 공급하는 프랜차이즈다.

캔들나무는 적은 매장으로도 기대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브랜드별로 판매량이 우수한 제품만 선정해 공급하므로 재고 부담이 적다.

캔들나무는 캔들숍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어, 국내외 캔들사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