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천상여자' 캐스팅… 첫 일일극 도전

2013-12-01 15:38

윤소이 '천상여자' 캐스팅[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윤소이가 '아이리스2' 이후 1년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한다. 

KBS2 새 일일드라마 ‘천상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연출 어수선) 측에 따르면 윤소이는 주인공 이선유 역에 캐스팅됐다.  데뷔 이후 첫 일일극 주인공 도전이다.

이선유는 세상의 전부였던 언니 진유의 복수를 위해 성녀에서 악녀로 변해가는 인물. 자신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언니 때문에 불량청소년이었던 암흑기에서 벗어났고, 자신이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수녀의 길을 택하면서 무공해 청정 여인으로 거듭난다. 그러나 종신서원을 앞두고 사랑하는 남자 때문에 언니가 죽자, 수녀의 길을 포기하고 복수의 칼날을 세운다. 

제작진은 “윤소이가 ‘천상여자의’의 주인공 이선유 역에 낙점됐다. 이선유는 천사와 악마, 두 얼굴을 가진 야누스적인 캐릭터다”라고 밝히며 “윤소이가 ‘천상여자’를 통해 이전 작품에서 선보였던 다양한 캐릭터가 응축된 인물을 그려나갈 것이다”라며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천상여자’는 성녀가 되고 싶었으나 복수를 위해 악을 선택한 여자와, 망나니 재벌3세로 살고 싶었으나 그녀를 향한 사랑으로 인해 그녀의 악까지도 끌어안는 남자의 뜨거운 사랑을 그려낼 멜로드라마다. 내년 1월 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