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인칭다오’ 고속철 홍콩서 ‘쌩쌩’

2013-11-19 16:27

 

[사진=칭다오신문 제공]


중국 칭다오 기업이 제작한 시속 350km의 중국 국산 고속철이 홍콩에서 운행된다.
 
보도에 따르면 홍콩 고속철팀이 중국 칭다오 남차칭다오스팡기차(南車靑島四方機車) 차량지분유한공사에 위탁해 제작한 시속 350km 고속철 차제가 완성됐다. 이 고속철은 홍콩서 운행되는 최초 중국산 고속철이 될 전망이다.
 
남차스팡기차 기술자는 “홍콩 고속철 운행을 위해 맞춤 설계됐다”며 “고속철은 총 8칸으로 이뤄졌으며, 고속철 선진성 안전성 신뢰성 경제성 편안함 등 5대 요소를 모두 갖췄다”고 설명했다.
 
고속철은 홍콩 시주룽(西九龍)총역에서 광저우(廣州)남역까지 총 142km 거리를 운행한다. 고속철은 내년 4월 홍콩으로 인도돼 시운행을 거친 후 정식 운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