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만 캠코 신임사장 취임 "차별화된 경쟁력 가져야"

2013-11-18 15:08

▲홍영만 캠코 신임 사장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홍영만(55) 전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이 1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홍 신임 사장은 이날 캠코 아셈별관 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캠코가 50년을 넘어 새로운 성장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면서 "사업영역별로 분산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전 경제부문을 아우를 수 있는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캠코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정부정책만을 바라보는 수동적인 업무관에서 탈피해 캠코가 국가경제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공적서비스를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발굴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홍 사장은 양정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 워싱턴주립대에서 각각 행정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금융서비스국장,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 추진단장,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을 거쳐 최근까지 금융위 상임위원으로 재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