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뇨학회 ​‘세종문화회관 푸른빛 점등식’

2013-11-15 10:18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대한당뇨병학회가 지난 14일 세계당뇨병의 날을 맞아 열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진행했다.

행사는 국내 당뇨병 환자들에게 질환 극복의 의지와 희망을 전하고, 범국민적인 당뇨병과 환자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당뇨병 환우와 의료 관계자는 물론 보다 많은 일반 대중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국민 중심의 참여형 건강 캠페인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학회 및 정부 인사, 일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점등식 본 프로그램에서는 대한민국 공연 문화와 예술의 메카, 세종문화회관에 환하고 푸른빛이 밝혀져 거대하고 압도적인 스케일과 함께 현장을 찾은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차봉연 대한당뇨병학회 이사장은 “초겨울 쌀쌀한 날씨에도 대한민국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위해 수 많은 시민들이 광화문 광장에 모여 하나된 마음으로 푸른빛 점등식에 참여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며 “이번 행사가 날로 심각해지는 국내 당뇨병의 현실과 실태를 다시 한번 돌아보고, 주변의 도움이 절실한 모든 당뇨병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모금된 희망 기금 전액은 국내 당뇨병 퇴치 및 연구 활동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