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김다현 • 류수영 • 송원근 여심 홀릭
2013-11-14 09:17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제작: CJ E&M)에서 뉴욕 최고의 승부사 ‘스카이’로 열연하고 있다.
김다현, 류수영, 송원근이 맡은 ‘스카이’는 등장만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카리스마와 치명적 매력을 갖춘 승부사다.
<아가씨와 건달들>로 뮤지컬에 첫 데뷔한 류수영은 브라운관에서 검증된 연기력을 바탕으로 상남자 스타일의 '스카이'를 연기해 눈길을 끈다. '긍정의 아이콘'답게 특유의 호쾌함과 여유가 묻어나는 미소로 선교사 '사라'를 매혹하고, 강렬한 눈빛으로 자신에게 반발하는 도박꾼 무리를 제압하고 리드하는 모습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스카이'가 엿보인다.
가장 스탠더드한 '스카이'를 보여주고 있는 송원근은 큰 키와 날렵한 바디를 앞세운 완벽한 비주얼과 탄탄한 보이스로 여성관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각 잡힌 자세와 액션, 절제된 대사톤은 마일드한 매력의 '스카이' 그 자체라는 평이다. 반면 '사라'와 처음 막 사랑에 빠진 순간에는 섬세하고 흡인력 있는 보컬로 노래해 '스카이'의 내면에 감춰진 부드러움을 극대화하며 여성 관객 홀릭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