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올해의 시민영웅 22명 시상… 활약상 보니 감동

2013-11-14 09:08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지난 9월 부산진구 동해선 열차 철도에서 텃밭에서 일하다가 추락해 쓰러져 있던 이웃주민을 발견하고 구조하기 위해 선로에 내려갔다가 열차에 치어 사망한 고 박중하(70세)씨 유가족에게 S-OIL이 위로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한 경남 통영에서 운전미숙으로 바다에 추락한 운전자를 발견하고 바다에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김민철(35세)씨와 성폭행 위험에 노출된 여성을 구하기 위해 범죄현장으로 달려가 피의자를 추격ž검거한 박종만(31세)ㆍž김재성(24세)씨 등 위험한 상황에서 용기를 발휘한 21명의 시민영웅들에게도 상패와 상금이 전달됐다.

S-OIL은 14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숭고한 희생정신을 발휘해 위기에 처한 이웃을 구한 시민영웅을 시상하는 ‘2013 올해의 시민영웅 시상식’을 열었다. 경찰청의 추천과 전문가들의 심의를 거쳐 22명을 시민영웅으로 선정했으며, 상금 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위기 상황에서 가장 먼저 남을 돕기 위해 나선 시민영웅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진정한 영웅들”이라면서 “앞으로도 S-OIL은 영웅지킴이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영웅 여러분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S-OIL은 지난 2008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용감한 시민정신을 발휘해 위험에서 타인을 구해낸 의인들을 격려ž하기 위해 시민영웅 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