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목소리' 내 발라드 대표곡 되고 싶어"
2013-10-21 16:58
박지윤 [사진=이형석 기자] |
박지윤 쇼케이스가 21일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렸다. 소속사 미스틱89 대표 겸 프로듀서인 윤종신과 타이틀곡 '미스터리'를 작사·작곡한 프라이머리가 이날 함께 참석했다.
이날 박지윤은 '미스터리'에 대해 "가사 속 여성은 발칙한 스타일인데 난 사실 덤덤한 편"이라며 "이런 여자를 표현하느라 고생을 했다. '아찔한' 등 이런 단어를 잘 안쓰는 편이라 어색했다. 관계자 역시 '너 어색하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 그러나 빠르게 이해하고 곡에 몰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미스터리'는 레트로 풍의 신나는 비트와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어우러진 팝으로 마음에 드는 남자의 주변을 돌면서 그를 궁금해 하는 여자의 심리를 그린 기사가 인상적이다.
수록곡 '목격자'에 대해서는 "이번 곡이 참 마음에 든다. 내 발라드 대표곡으로 되기 바란다"고 소망했다.
'목소리' 작곡가 윤종신은 "'미스터리' 속 여자는 주변에 남자가 많은 인기녀라면 '목격자'의 여자는 비련하다. 남자에게 차이는 역할인데 박지윤의 목소리는 남자에게 버림받는 냉랭한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며 "가사 속 여인을 연기해서 그런지 마지막 때는 울먹이기도 했다. 이 부분을 그대로 살리며 곡의 감정을 극대화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목소리'는 서정적인 멜로디가 서글픈 가사와 잘 어우러진 발라드로 연인의 외도를 목격한 비장한 마음을 그린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