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3 한-국제기구 공동 ICT 글로벌 심포지엄 개최

2013-10-21 16:21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교육부가 월드뱅크,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유네스코, 인텔과 공동으로 22~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13 한-국제기구 공동 ICT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21세기 지식정보화 시대에 새롭게 변화하는 교사의 역할(The Changing Role of Teachers)'이라는 주제 로 한국, 베트남, 미얀마, 에티오피아 등을 비롯한 20개 국가의 교육정보화 분야 정책가, 국제기구(월드뱅크, 유네스코, 아시아개발은행, 미주개발은행, 아프리카교육발전협의회) 관계자 등 65여명이 모여 각국의 교육정보화 정책과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도출할 예정이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에서 변화하는 교사의 역할과 필요한 역량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위한 교사 역량 개발 정책과 사례에 대한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또 서울 원신초등학교를 방문해 ICT를 활용한 원신교육장터 프로젝트 수업* 참관 등을 통해 교육정보화 교수·학습 활동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을 공동주최한 월드뱅크의 마이클 트루카노 교육부문 전문관은 "한국 정부가 교육정보화 경험과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국제 교류협력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개발도상국가의 교육정보화 격차 해소는 물론 글로벌 교육정보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 심포지엄은 한국의 교육정보화 성공경험과 노하우 공유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요청이 증가함에 따라 2007년부터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