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안전사고 예방 교육 소홀
2013-10-21 15:59
아주경제 이기출 기자= 산림조합에서 산림사고가 지난 5년간 2,347건 발생하고 36명의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조합이 홍문표(새누리당 예산·홍성)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09년부터 4년간 산림사고 2,107건이 발생했으며, 금년에도 9월까지 240건이 발생된 것으로 드러났다.
안전사고는 매년 조금씩 줄어들고 있으나 사망사고는 줄어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2009년(7명), 2010년(12명), 2011년(6명), 2012년(6명), 올해에도 벌써 9월까지 (5명)등 5년간 36명에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13년 272건의 사고 중 입사근속이 6개월 미만이 104명(38%) 3년 미만이 170명(62.5%)로 신규산림사업 종사자 사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되는 사망사고 발생에도 불구하고 산림조합은 산재를 예방하기위해 교육시간을 늘려야 함에도 3년간 산림사업에 신규 교육이 2011년 16회 교육인원 480명에서 2012년에는 12회(360명), 2013년에는 9월까지 8회(240)명으로 교육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숲가꾸기 기술교육은 2009년 20,027명에서 2013년 153명으로 10배 이상 줄어들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문표 의원은 “ 산림사고는 경력이 짧아 작업이 미숙한 종사자를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며“신규 투입되는 산림종사자에 대해 지역조합의 영림단에서 의무교육 및 실습이 가능하도록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