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교통불편 지점 100곳 개선

2013-10-21 15:36

신호체계 개선 전
신호체계 개선 후
아주경제 한병규 기자=서울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올해 주민통행에 불편을 주고 교통개선이 시급한 지점 100곳을 선정해 46개소에 대해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09년부터 보행자 통행에 불편을 주는 지점(횡단보도 미설치, 보행자신호기 미설치 등), 좌회전 및 유턴금지지역, 상습 정체지점, 교통사고잦은지점 등에 중점을 두고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서울시, 서울지방경찰청 및 도로교통공단 자료, 구 자체조사, 주민불편 민원사항 등을 종합해 교통불편 100곳을 선정했다.

교통불편 100곳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서울지방경찰청 및 성동경찰서 교통안전시설심의 승인 절차 등 행정기간이 장기간 소요되는데, 이런 점을 감안해 연초부터 구 관계부서 및 성동경찰서와 합동 현장점검을 매월 2회 이상 실시하고 주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주민 숙원사업 및 교통불합리 지점을 보다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는 데에 역점을 뒀다.

그 결과 성수2가1동 뚝도시장 부근에 시장과 시장을 연결하는 도로상에 횡단보도를 설치해 시장을 오고갈 때 보행자 통행을 편리하게 했다. 좌회전 허용 개선지점으로는 마장동 대한적십자사 앞 성동구청 방면에서 좌회전이 되지 않아 종로구, 중구방면 이용시에 먼거리를 우회하여 통행하였으나 이번 성동구청 방면으로 좌회전을 허용하여 주변 통행 편의가 크게 증진됐다.

상습정체지점 개선사업으로는 왕십리오거리 교차로 동서간 상왕십리↔한양대구간은 상습정체구간으로 차량 지·정체가 매우 심한 구간이었으나 기존 동서 간 신호는 양직진후 전용좌회전 신호에서 직좌 동시신호로 신호체계를 변경하여 낮 시간대 통행속도는 기존보다 3.3km/h증가(39.8%)되었고 퇴근시간대는 4.2km/h(43.8%)증가해 왕십리오거리 교통정체를 상당부분 해소했다.

교통사고 잦은지점 개선사업으로는 동부간선도로 우회도로인 가람길 구간(왕복2차로)에 대해 중앙선 침범 및 차량과속이 많아 사망사고 발생 등 교통안전시설물 개선이 시급하여 중앙선을 실선으로 변경 및 가람길 일부구간(성동교~군자교 하부인근 2.6km)에 대해 통행속도 제한(40km/h이하)을 설정하여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했다.

성동구는 올 연말까지 교통불편지점 13개소를 추가해 총57개소에 대해 교통불편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나머지 43개소에 대해서도 연내 서울지방경찰청 및 성동경찰서 교통안전 시설심의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내에 교통불편지점 100곳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고재득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크게 불편을 주는 주요지점을 능동적으로 찾아 구민에게 편리한 교통시설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통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