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교회 강목사에 네티즌 "인생 전체가 사기…쓰레기네"

2013-10-21 16:28
불꽃교회 강목사에 네티즌 "인생 전체가 사기…쓰레기네"

불꽃교회 강목사[사진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19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불꽃교회 강 목사의 수상한 행적에 대해 파헤치는 내용이 전파됐다.

방송 직후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지?", "벼룩의 간을 내먹는다는 말이 이럴 때 쓰이는 거지", "이런 사연이 예전에도 있었던 것 같은데", "갈수록 교회 이미지는 안좋아지는 듯", "인생이 사기네. 쓰레기보다도 못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 따르면 강 목사는 2000년대 초 '노숙자들의 대모'를 자청하며 남루한 옷차림으로 수십인분의 밥을 퍼나르는 등 선행을 해왔다.

하지만 강 목사의 선행에도 강 목사를 따르는 신도들은 점점더 가난에 허덕였고 큰 빚을 지게 됐다.

강 목사가 수천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하겠다고 신도들로부터 돈을 빌려간 뒤 갚지 않았으며 사실 보여지는 남루한 대외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사실은 명품만 걸치며 화려한 생활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수많은 신도들이 고소하자 강 목사는 기도원 부지를 매입한다며 신도의 돈을 가로챈 다음 필리핀으로 도주했다. 마지막까지 수많은 피해자를 만든 강 목사는 현재 중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