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에버랜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 의료비 지원
2013-10-21 14:30
삼성에버랜드 인사지원실장인 정찬범 전무(왼쪽 첫째)와 신현민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넷째)이 21일 연합회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비 전달식에서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희망의 비빔밥'을 만들고 있다. |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에버랜드는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 30명에게 1인당 500만원씩 총 1억50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연희동 한국희귀·난치 질환 연합회 대강당에서 열린 의료비 전달식에는 신현민 회장을 비롯해 의료비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어린이들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 강성민(가명)군 어머니는 “소득이 일정치 않아 의료비 감당이 어려운데 이번 지원으로 아이가 치료를 잘 받을 수 있을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지난 2004년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희귀·난치성 질환 어린이들을 위해 의료비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10년간 260명에게 총 13억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