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이루는 행복한 학습’

2013-10-21 11:57
- ‘2013 청양군 문해백일장’ 대회 개최

사진=청양군_문해백일장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청양군에서는 지난 18일 평생교육 기회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의 ‘2013 문해백일장 대회’를 개최했다.

청양군에서는 2008년부터 어려운 시절, 학교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더불어 초등학교 졸업장도 받을 수 있도록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궂은 날씨와 바쁜 일철에도 공부에 대한 열정을 품고 밤낮으로 학습에 매진하던 350여명의 학습자들이 칠갑산 자연휴양림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글쓰기능력을 뽐내는 기회를 마련했다.

초등1단계부터 초등3단계까지 나뉘어 실시된 이날 문예한마당대회에서는 정산면 역촌리 김종희씨(66세)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특별상(최고령자 86세)에는 목면 안심리 김봉주씨, 청남면 왕진2리 조종정씨, 청남면 상장1리 김일배씨, 정산면 와촌리 이진구씨가 지도교사상에는 정산면 역촌리 표선명씨(대상수상학습장 담당교사)와 정산면 대박리 임영숙씨(다수참가자 학습장 담당교사)가 수상했다.

청양군의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은 현재 57개소의 학습장에서 4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운영되고 있으며, 군은 앞으로도 학습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