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DJ 하차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KBS 쿨FM ‘홍진경의 두시’ DJ에서 하차한다.

지난해 11월부터 2년여 동안 ‘홍진경의 두시’ DJ로 활약해 온 홍진경은 오는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의 곁을 떠난다.

홍진경 측 관계자는 “사업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홍진경이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홍진경USA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본격적으로 미국진출에 나선 ‘더김치’ 사업과 관련해 내년 봄부터 장기간 미국에 체류해야 하는 상황이라 부득이하게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경은 사업과 함께 드라마에도 출연할 예정으로 내년 봄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까지는 드라마를 통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진경은 그동안 ‘홍반장’이란 별명답게 깔끔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진행으로 오후 시간대 청취자들에게 활력을 불어넣었다.

홍진경은 “많은 애정을 갖고 라디오를 진행해왔는데 하차하게 돼 아쉽다. 그동안 사랑해 주신 청취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