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서 다음달 1일 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 학술대회

2013-10-21 10:20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대학교 5·18연구소와 사회과학연구소가 5·18 역사의 왜곡을 바로잡기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대는 오는 11월 1일 전남대 인문대학 1호관 113호 학술 회의실에서 ‘5·18의 재구성과 미래적 상상’을 주제로 5·18민주화운동 33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최근 새롭게 공개된 5·18관련 군(軍) 자료를 분석해 그동안 관련 연구에서 공백으로 남아 있던 영역을 보완하고 5·18의 실체적 진실을 재구성할 예정이다.

관련 주제발표는 ▲5·18항쟁의 시위대중 연구(최정기 전남대 사회학과 교수) ▲시민군 형성의 정치사회학적 의미(오승용 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 ▲5·18항쟁과 계엄군(노영기 서울대 규장각 학술연구교수) ▲5·18항쟁시기 헤게모니 지배에 대한 연구:군부의 5·18담론을 중심으로(김희송 전남대 5·18연구소 연구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이 자리에서는 5‧18의 대동(大同)정신을 바탕으로 ‘공동체 담론’에 대한 논의도 진행한다.

홍성흡 전남대 5·18연구소장(인류학과 교수)은 "이번 학술대회가 5·18연구에서 공백상태로 남아있던 영역들에 대한 지속적인 추가 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5·18항쟁의 현재적 의미와 미래적 가치 등의 주제로 연구영역을 확장해 가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