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하러 아직도 해외로 가시나요? 이제 한국에서 누려요

2013-10-21 10:19
2014코리아그랜드세일, 내년 1월 3일 개최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2014 코리아그랜드세일(Korea Grand Sale 2014)'이 내년 1월 3일부터 2월 16일까지 45일간 펼쳐진다.

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혜택 뿐 아니라 음식, 숙박, 각종 공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쇼핑 관광 활성화 프로모션이다.

이번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에는 백화점과 면세점, 호텔, 대형마트, 쇼핑몰, 공연기획사 등 92개 업체 2만7000여개 업소가 이미 참여 신청을 마쳤다. 올 연말까지 참여 업소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방문위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모바일을 통해 코리아그랜드세일 쇼핑 혜택 및 주변 관광관련 정보, 지자체 행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서울지역 관광 특구(동대문, 명동, 이태원, 잠실, 종로)를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를 제공하고 중소업체 및 소상공인의 개별 업소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전통시장과의 상생도 도모한다.

방문위는 우리 전통 명절 '설'을 맞아 참여업체와 공동으로 전통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지역 전통시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2014 코리아그랜드세일은 업체의 자발적 참여와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민간 참여를 극대화 하고 쇼핑뿐 아니라 음식·한류·공연 등으로 한국의 다양한 모습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점차 발전시켜 향후, 아시아를 대표하는 쇼핑이벤트로 키워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방문위는 오는 31일 도쿄, 11월 7일 베이징에서 해외 여행사 및 언론인 대상 해외설명회를 열고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