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임직원, 포항시장 격려방문에 “환영”과 “감사”
2013-08-21 23:17
박승호 포항시장, 방열복 입고 현장작업 체험<br/>포항 지역경제 살릴 제철소 투자사업 반겨
박승호 포항시장(좌측 첫번째)이 방열복을 입고 출선작업 체험 중인 모습. [사진제공=포항제철소] |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박승호 포항시장이 21일 포항제철소(소장 이정식)를 찾아 한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제철산업 현장의 중심에서 근무에 여념이 없는 현장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박 시장은 포항시 공무원들과 함께 포항제철소 2제선공장을 방문해 설비운전실과 출선현장에서 작업 중인 근무자들에게 격려와 감사의 말을 나누고 더위와 갈증 해소를 돕기 위해 준비한 수박을 전달했다.
이정식 포항제철소장과 이복성 행정부소장, 박영관 선강부소장을 비롯한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은 환영 문구를 적은 플래카드와 꽃다발을 준비하는 등 손님맞이에 나섰다.
또한 이희근 제선부장이 고로 현황과 최근 발표한 포항제철소 투자사업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실시했다.
포항제철소는 철강 본원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2고로 3차 개수 및 연관설비에 대한 4400억 원 규모의 투자사업 결정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시장은 방열(放熱)복을 입고 현장작업을 직접 체험한 후 “현장의 열기로 순식간에 숨이 차고 땀이 흐르는데 이런 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세계 최고의 철강제품 생산에 매진하는 근로자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서울에서 근무하는 포스코 직원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박승호 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향토음식인 물회 도시락을 준비해 포항의 소식과 정취를 담아 오는 23일 서울 포스코센터 직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