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트항공, “조용하게 여행하세요”…스쿠팅사일런스 좌석 도입

2013-08-22 16:41

스쿠트항공의 스쿠팅사일런스 좌석 [사진제공=스쿠트항공]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싱가포르항공의 지비용항공 계열사인 스쿠트항공은 조용하고 평온한 여행을 원하는 승객을 위해 ‘스쿠팅사일런스(ScootinSilence)’ 좌석을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스쿠팅사일런스 좌석은 기내 21열부터 25열까지의 구간으로, 스쿠트비즈 좌석 바로 뒤에 위치한 41석의 안락한 전용 공간으로, 18 싱가포르 달러(약 1만6000원)의 추가 요금을 내면 이용 가능하다.

스쿠팅사일런스 좌석은 다리를 좀 더 편하게 펼 수 있도록 일반 좌석보다 10센티미터 더 긴 약 90 센티미터의 공간이 제공되는 수퍼 또는 스트레치(Super S-T-R-E-T-C-H) 좌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2세 이하의 어린이 승객은 이용할 수 없다.

캠벨 윌슨 스쿠트항공 대표는 “스쿠트는 고객들에게 항상 즐거움과 최고의 여행 가치를 선사하고 있으며 고객들은 수하물, 식사,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과 더불어 이제 평온함과 고요함까지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며 “스쿠팅사일런스 좌석은 전용 공간과 더 길어진 레그 룸, 12세 이하의 어린이 이용을 제한하고 있어 조용하면서 편안한 비행을 원하시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스쿠트항공은 현재 서울을 포함하여 싱가포르, 시드니, 골드코스트, 방콕, 타이페이, 도쿄, 톈진, 칭다오, 선양, 난징 등 11개 도시로 운항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