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정 [사진=방송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굿 닥터'에서 늑대소녀를 연기한 유해정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9일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에서 유해정은 사람에게 키워지지 않고 개 사육장에서 학대를 받으며 살아온 은옥 역을 맡아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말을 못하고 개처럼 짓고 행동하는 모습을 연기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아역배우 유해정은 지난 2010년 방송된 OCN 메디컬 범죄수사극 '신의 퀴즈-드라큘라의 비극' 편에서 삼촌의 학대로 마음의 병을 얻고 세상과의 소통이 단절된 은옥으로 출연했었다.

이에 '굿 닥터'와 '신의 퀴즈'에서 유해정이 연기한 역할이 모두 은옥이라는 점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는 '신의 퀴즈'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가 현재 '굿 닥터' 작가여서 가능한 것.

현재 '신의 퀴즈' 마니아들은 은옥이를 연기했던 유해정의 등장에 반색을 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