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김가공특화단지 입주대상자 선정
2013-08-21 13:33
내달 10일까지 6개 업체와 입주계약 체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서천군은 김 가공특화단지 입주계약 대상기업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26일 서면 월리 산 28-1 일원에 들어설 김 가공특화단지 재분양공고 마감결과, 입주를 희망하는 관내 6개 김 가공업체를 최종 입주계약 대상기업으로 선정하고 내달 10일 까지 총 분양대금의 10% 범위내에서 업체와 입주계약을 체결한다.
이들 6개 기업이 분양을 신청한 용지는 당초 군이 분양하기로 한 8필지 4만 5519㎡ 규모로 평당 분양가는 인근 종천농공단지나 광천농공단지에 비해 3만8000원에서 7만8000원 정도 싼 24만1730원이다.
군은 입주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온저장시설에 4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전시관, 홍보관, 판매시설 등이 갖춰진 공동이용시설 등은 내년도 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조성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62억원이 투입돼 내년에 공장용지 조성이 마무리되고 선정된 업체들도 2014년에는 공장을 신축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장을 가동해서천의 명품 수산물인 서천 맛김이 생산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당초 올 연말까지 공장용지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단지내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처리할 수 있는 사토장을 확보하지 못해 2개월 가량 공기지연이 예상된다”면서, “김 가공 특화단지가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