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피땀어린 결실, 수확

2013-08-21 13:04
예산군 고덕면, 금년 첫 벼베기 행사 개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지난 21일 예산군 고덕면에서 고덕면 기관장들과 지역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 첫 벼베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벼베기 행사는 예산군 고덕면 몽곡리 이동희 농가에서 실시했으며 이번에 수확한 벼종자는 조운벼로 이 씨가 심은 벼는 총 3만96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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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난 5월 예산군내 첫 모내기를 실시했던 농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첫 벼베기를 한 이씨는 “지난 5월 9일 모내기를 한 후 금년 여름에 일기가 잘 맞아 예년보다 더 빠른 99일 만에 벼를 수확할 수 있었다”면서 “예산군에서 최초로 벼 수확을 한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기쁘다”며 첫 수확하는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예산군에서는 금년 벼 총 재배면적은 1만1285ha로 지난해의 경우 6만971톤을 생산했으며 5월에 적기 모내기를 마치고 본답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산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평년보다 모내기 이후 온도와 강우량, 일조시간 등이 좋아 5~10% 정도 수확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적기 안정 영농과 쌀 안정 생산을 위한 가을철 벼베기에 차질없도록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 및 농기계 임대 지원 등을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