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청소년 환경프로그램 도 대표 파견
2013-08-21 12:51
- 20~23일 강원서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방안 모색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충남도는 20일부터 나흘간 강원도 원주시 자연학습원에서 개최되는 ‘2013년 동북아 청소년 환경체험프로그램’에 도 대표 청소년을 파견하고 동북아 환경리더 육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이번 환경체험프로그램은 동북아 4개국 21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환경분과위원회의 공동 프로젝트로, 도에서는 서산성림중 박영호 교사의 인솔로 금산고와 서산석림중 6명의 청소년이 대표로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대표 청소년들을 비롯해 강원과 경남지역 청소년들과 러시아(연해주, 하바로브스크), 중국(랴오닝성, 헤이롱장성, 헤베이성), 일본(도야마현) 등 4개국 9개 자치단체 학생 100여명이 참여했다.
환경체험 프로그램 기간 학생들은 ▲오리엔테이션 및 자치단체별 활동사례 발표 ▲자연에너지 등 환경학습회 ▲자연보호활동·환경UCC 작품 제작 및 발표 등 환경체험활동을 한 후 동북아 환경리더의 환경선언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도는 이번 강원도에서 모인 동북아지역의 학생들이 이번 환경체험프로그램 기간 동안 환경문제에 대한 국제적 인식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지구환경 보전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의 국제 환경문제는 그동안의 공조관계를 뛰어넘어 앞으로 더욱더 긴밀한 파트너십이 필요할 시점”이라고 진단하고 “이번 체험프로그램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국제환경 보전을 위한 미래의 환경리더로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